체코-폴란드-헝가리 9박 11일 완벽 일정

안녕하세요! 5월에 다녀온 동유럽 여행이 너무 좋아서 빨리 정리해서 공유하고 싶었어요. 봄의 동유럽은 날씨도 완벽하고 성수기를 피해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예요. 9박 11일 일정으로 체코, 폴란드, 헝가리를 돌아보는 루트로 계획했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알차고 행복했답니다. 여러분의 동유럽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작할게요!

✈️ 동유럽 여행 개요

• 여행 기간: 5월 10일 ~ 5월 20일 (9박 11일)
• 방문 국가: 체코(프라하) → 폴란드(크라쿠프) → 헝가리(부다페스트)
• 여행 경비: 약 320만원 (항공권 110만원, 숙소 70만원, 현지 교통 30만원, 식비 및 기타 110만원)
• 이동 수단: 국가 간 이동은 기차, 시내는 대중교통과 도보

🌞 5월 동유럽 여행 날씨와 준비물

5월 동유럽은 완전 봄날씨예요! 낮에는 15-25도로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10도 정도로 쌀쌀할 수 있어요. 저는 가디건이나 얇은 자켓을 꼭 챙겼고, 소나기가 갑자기 내리기도 해서 접이식 우산도 필수였어요.

필수 준비물

• 봄/초여름 옷 + 얇은 겉옷 (저녁에 쌀쌀함)
• 편한 워킹화 (하루 평균 2만보 이상 걸었어요!)
• 접이식 우산 또는 비옷
• 멀티어댑터 (유럽형)
• 현금 (각 국가 화폐 환전 필요)
• 모바일 와이파이 (저는 글로벌와이파이 썼어요)

📆 5월 동유럽 일자 별 여행 일정

DAY 1: 인천 → 프라하

• 인천공항 출발 (오전 11시 비행기)
• 프라하 도착 (현지시간 오후 4시)
• 호텔 체크인 및 휴식
• 저녁식사: 프라하 구시가지 [U Fleku] – 체코 전통 맥주집
• 야간 산책: 카를교 주변 (야경이 환상적!)

💡 TIP: 프라하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Airport Express 버스(AE) 타고 30분이면 도착!

DAY 2: 프라하 구시가지

• 아침: 호텔 조식
• 구시가 광장 & 천문시계 관람 (정각마다 인형 퍼레이드 구경)
• 티인 성당 방문
• 점심: [Lokal] –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맥주홀
• 카를교 도보 관광
• 저녁: [U Pinkasu] – 필스너 우르켈 맥주의 본고장
• 야간: 프라하성 야경 감상

🍽️ 맛집 포인트: 체코는 맥주가 물보다 싸요! 전통 맥주와 함께 ‘굴라쉬’ 또는 ‘스비치코바’를 꼭 드세요.

DAY 3: 프라하성 & 마라 스트라나

• 아침: 현지 카페에서 간단히
• 프라하성 투어 (성 비투스 대성당, 황금소로 등)
• 점심: 성 근처 [U Cerneho Vola]
• 페트르진 언덕 등반 (케이블카 또는 도보)
• 레텐스키 공원 산책
• 저녁: [Cafe Savoy] – 클래식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 포토스팟: 페트르진 언덕에서 보는 프라하 전경이 정말 멋져요. 사진 찍기 최고의 장소!

DAY 4: 프라하 → 크라쿠프

• 아침 일찍 프라하 기차역 출발
• 기차로 이동 (약 6시간 소요)
• 크라쿠프 도착 후 호텔 체크인
• 늦은 점심: [Pod Wawelem] – 폴란드 전통 음식점
• 바벨성 & 비스와강 주변 산책
• 저녁: 구시가지 광장 주변에서 식사

🚆 교통 팁: 프라하-크라쿠프 기차는 미리 예약하면 할인받을 수 있어요. Czech Railways 웹사이트에서 예약했습니다.

DAY 5: 크라쿠프 구시가지

• 아침: 호텔 조식
• 중앙광장(Rynek Glowny) 구경
• 성모 마리아 대성당 (정각마다 나팔 소리 감상)
• 점심: [Przystanek Pierogarnia] – 폴란드 대표 음식 ‘피에로기’ 전문점
• 바벨성 내부 관람
• 유대인 지구 카지미에시 산책
• 저녁: [Szara Gęś] – 폴란드 현대식 레스토랑

🥟 음식 추천: 폴란드 대표 만두 ‘피에로기’와 수프인 ‘주렉’은 꼭 드셔보세요!

DAY 6: 아우슈비츠 당일치기

• 아침 일찍 크라쿠프 버스터미널에서 출발
•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수용소 가이드 투어 (약 6시간)
• 크라쿠프로 귀환
• 저녁: [Starka Restaurant] – 휴식하며 폴란드 보드카와 함께하는 식사

⚠️ 주의사항: 아우슈비츠는 심리적으로 무거운 장소예요. 투어는 미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DAY 7: 크라쿠프 → 부다페스트

• 아침: 간단한 조식 후 크라쿠프 기차역으로
• 기차로 부다페스트 이동 (약 8시간)
• 부다페스트 도착 후 호텔 체크인
• 저녁: [Menza] – 현대적인 헝가리 음식점

💡 TIP: 크라쿠프-부다페스트 구간은 직통열차가 적어요. 최소 1번 환승이 필요할 수 있으니 열차 시간표를 잘 확인하세요.

DAY 8: 부다 지역 관광

• 아침: 호텔 조식
• 부다성 관람 (왕궁, 마차슈 성당)
• 어부의 요새 & 전망대
• 점심: [Pest-Buda Bistro] – 전통 헝가리 음식
• 겔레르트 언덕 & 자유의 동상
• 저녁: [Százéves Étterem] – 100년 된 레스토랑에서 집시 음악과 함께

🏰 관광 팁: 부다성은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오후에는 관광객이 많아져요!

DAY 9: 페스트 지역 관광

• 아침: 현지 카페에서 간단히
• 국회의사당 투어 (반드시 사전예약!)
• 성 이슈트반 대성당 (엘리베이터로 전망대 올라가기)
• 점심: [Great Market Hall]에서 현지 음식 맛보기
• 쇼핑: 바치 거리 & 안드라시 거리
• 저녁: [New York Café]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에서 디너

💆‍♀️ 특별 체험: 부다페스트에서는 온천을 꼭 경험해보세요! 세체니 온천이나 겔레르트 온천 추천해요.

DAY 10: 부다페스트 자유일정 & 귀국 준비

• 아침: 호텔 조식
• 세체니 온천 즐기기 (오전에 가면 한산해요)
• 점심: [Gettó Rooster] – 현지 맛집
• 영웅광장 & 바로스리게트 공원 산책
• 저녁: 다뉴브강 크루즈 디너 (야경 감상하며 마지막 밤)

🎁 쇼핑 팁: 파프리카, 토카이 와인, 헝가리 자수 제품 등이 인기 있는 기념품이에요.

DAY 11: 부다페스트 → 인천

• 아침: 호텔 체크아웃
• 공항으로 이동 (리사스 셔틀버스 추천)
• 부다페스트 출발 (오후 1시 비행기)
• 인천공항 도착 (다음날 오전)

💰 환전 & 경비 팁

각 나라별로 화폐가 달라서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 체코: 코루나(CZK) – 약 10만원 정도 환전했어요
• 폴란드: 즈워티(PLN) – 약 15만원 환전
• 헝가리: 포린트(HUF) – 약 15만원 환전

기본적으로 카드 사용이 잘 되지만, 작은 가게나 시장에서는 현금이 필요해요. 저는 현금 50%, 카드 50% 비율로 사용했답니다.

🏨 숙소 추천

※ 여행 할인 정보 확인

※ 트립닷컴에서 할인 받고 호텔 예약하기 (할인코드 : LPHOTEL6)

프라하

• [Mosaic House Design Hotel] – 구시가지에서 도보 10분, 깔끔하고 아침식사도 훌륭!

크라쿠프

• [Hotel Wawel Queen] – 중앙광장에서 5분 거리, 위치가 최고예요!

부다페스트

• [Aria Hotel Budapest] – 성 이슈트반 성당 근처, 옥상 테라스에서 전망이 환상적!

🚶‍♀️ 현지 교통편

프라하

• 3일권 교통패스 구매 (약 12유로) – 트램, 지하철, 버스 무제한 이용
• 구시가지는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어요

크라쿠프

• 시내는 도보로 이동 가능
• 아우슈비츠 이동은 버스 이용 (약 20즈워티, 편도 2시간)

부다페스트

• 7일권 교통패스 (약 15유로) – 트램, 지하철, 버스 무제한 이용
• 부다와 페스트 사이 이동은 지하철이 편리

🧳 5월 동유럽 여행 꿀팁 & 유의사항

1. 팁 문화: 체코와 헝가리는 5-10%, 폴란드는 10-15% 정도가 일반적
2. 화장실: 유료 화장실이 많아요 (0.5-1유로 준비)
3. 소매치기 주의: 특히 관광지와 대중교통에서는 소지품 관리 철저히!
4. 언어: 영어가 잘 통하는 편이지만, 기본 인사말 정도는 배워가면 현지인들이 좋아해요
5. SIM 카드: 공항에서 EU 통용 데이터 심카드 구매 가능 (약 20유로/10GB)
6. 현지 앱: Bolt(우버같은 택시앱), Google Maps(대중교통 경로 찾기에 최고!)

🎭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경험

1. 프라하: 스메타나 홀에서 클래식 콘서트 감상
2. 크라쿠프: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투어 (시간 있으면 추천!)
3. 부다페스트: 루이나 바(폐허 속 바) 방문해서 현지 분위기 느끼기

✏️ 마무리

9박 11일 동안 동유럽 3개국을 돌아보는 여행, 생각보다 타이트하지 않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어요. 특히 5월은 날씨도 좋고 성수기가 아니라 관광객도 적당해서 정말 좋았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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