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 4월의 여행 기록

오사카 여행! 오늘은 4월 벚꽃 시즌에 다녀온 오사카-나라 3박 4일 여행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교토에 이어 이번에는 오사카를 준비했습니다. 봄날의 일본, 함께 떠나볼까요? ✈️

🗓️ 오사카 여행 일정 개요

일차오전오후저녁
1일차인천 출발 → 간사이 공항 도착오사카 숙소 체크인, 도톤보리 탐방도톤보리 맛집 투어
2일차오사카성, 벚꽃 구경우메다 스카이 빌딩, 쇼핑신사이바시 야경 구경
3일차나라 공원 당일치기 (사슴 구경)도다이지 사원, 나라 맛집오사카로 귀환, 덴덴타운
4일차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간사이 공항 이동, 쇼핑인천 도착

🧳 오사카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 1일차: 오사카 도착 & 도톤보리 탐방

인천 → 간사이 공항

인천공항에서 간사이공항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고 현지시각 11시쯤 도착했어요. 간사이 공항은 생각보다 넓어서 입국심사와 수하물 찾기까지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교통 팁: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난카이 라피트(Nankai Rapi:t)입니다. 약 35분 정도 걸리고 난바역에 도착해요. 요금은 편도 1,430엔인데, 관광객용 할인 티켓도 있으니 체크해보세요!

오사카 숙소 체크인

난바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했습니다. 저는 도톤보리와 가까운 곳으로 잡았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밤에 도톤보리 구경하기 편하고 교통도 편리했습니다.

숙소 추천: 니시신사이 지역의 호텔들은 가성비가 좋고 접근성도 뛰어나요. 특히 [도미인 프리미엄 난바]는 청결도와 위치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도톤보리 & 신사이바시 탐방

체크인 후 바로 도톤보리로 향했습니다. 글리코 상점의 달리는 사람 간판이 유명하죠! 도톤보리 운하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네온사인과 음식점들을 구경했어요.

맛집 탐방:

  1. 쿠시카츠 다루마 – 오사카 명물 꼬치튀김! 줄이 길어도 기다릴 가치가 있어요. 쿠시카츠 10종 세트 (2,500엔)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2. 이치란 라멘 – 개인 부스에서 혼자 즐기는 라멘, 마성의 맛이에요!
  3. 타코야키 점포들 – 여러 곳 중에서 ‘아베노 타코야키 야마짱’이 특히 맛있었어요.

저녁에는 도톤보리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하며 산책했습니다. 밤의 도톤보리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 2일차: 오사카성 & 우메다 스카이 빌딩

오사카성 & 벚꽃 구경

아침 일찍 일어나 오사카성으로 향했습니다. 4월은 벚꽃 시즌이라 오사카성 주변은 벚꽃으로 가득했어요! 사진 찍기 정말 좋았습니다.

방문 팁: 오전 9시쯤 도착하면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 전이라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요. 오사카성 입장료는 600엔인데, 내부 전시도 볼만합니다.

오사카성 공원에서는 도시락을 준비해 벚꽃놀이(하나미)를 즐기는 현지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저도 편의점에서 산 간단한 도시락으로 즉석 하나미를 즐겼습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오후에는 우메다 지역으로 이동해 스카이 빌딩에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오사카 전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입장료: 1,500엔
운영 시간: 10:00 – 22:30 (마지막 입장 22:00)

전망대에서 내려온 후에는 주변 상점가에서 쇼핑을 즐겼습니다. 우메다 지역은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이 많아 쇼핑하기 좋아요.

저녁: 신사이바시 거리

저녁에는 신사이바시 상점가로 돌아와 현지 이자카야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추천 메뉴는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야키’예요!

추천 이자카야: 난바역 근처 ‘야마토야’에서 오코노미야키와 맥주를 즐겼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평일에도 사람이 많으니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3일차: 나라 당일치기 여행

나라 공원 & 사슴 구경

오사카에서 나라까지는 기차로 약 50분 정도 걸립니다. JR 야마토지 선을 타고 나라역까지 갔어요. 요금은 편도 560엔입니다.

나라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사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공원 곳곳에서 사슴 센베이(과자)를 150엔에 판매하는데, 이걸 사슴에게 주면 고개를 숙여 인사까지 해요!

주의사항: 사슴들이 친근해 보여도 야생동물이니 주의하세요. 음식을 보여주면 적극적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도다이지 사원

나라 공원에서 도보로 이동해 도다이지 사원을 방문했습니다. 세계 최대 목조 건물 중 하나로, 내부에는 거대한 부처상이 있어요.

입장료: 600엔
운영 시간: 8:00 – 16:30 (계절에 따라 변동)

나라 맛집

점심으로는 나라 명물인 ‘가키노하스시’를 먹었어요. 감잎으로 싸서 발효시킨 초밥인데, 독특한 향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추천 식당: ‘카키노하 스시’ 본점, 한 세트에 1,200엔 정도

오후에는 나라마치 거리를 산책하며 전통 가옥과 소품 가게들을 구경했어요. 귀여운 사슴 모티브 기념품이 많아서 선물 사기 좋았습니다.

오사카로 귀환 & 덴덴타운

저녁에는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 일본의 아키하바라라 불리는 ‘덴덴타운’을 방문했어요. 전자제품과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구경하고 쇼핑했습니다.

쇼핑 팁: 대형 전자상가인 ‘요도바시 카메라’에서는 면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여권 지참 필수!

📍 4일차: 만국박람회 기념공원 & 귀국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

마지막 날 오전에는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넓은 공원과 태양의 탑이 인상적이었어요. 봄이라 공원 전체가 벚꽃과 다양한 꽃으로 가득했습니다.

입장료: 250엔
교통: 오사카 시내에서 지하철로 약 30분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 & 쇼핑

점심 후에는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출국 수속 전 공항 내 면세점에서 마지막 쇼핑을 즐겼어요. 특히 일본 한정 과자나 화장품이 인기 있습니다.

쇼핑 추천: 로이스 초콜릿, 마츠모토 키요시 화장품, 유니클로 일본 한정 상품

💰 여행 경비 정리

항목비용 (원)
항공권 (왕복)약 350,000원
숙소 (3박)약 240,000원
교통비약 50,000원
식비약 200,000원
입장료약 30,000원
쇼핑약 200,000원
총 합계약 1,070,000원

💡 알아두면 좋은 여행 팁

  1. 교통 패스: 오사카 주유 패스를 구매하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요. 1일권과 2일권이 있습니다.
  2. 와이파이: 공항에서 포켓 와이파이를 렌트하거나 일본 유심을 구매하세요. 구글맵으로 이동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3. 언어: 기본적인 일본어 인사말만 알아도 현지인들이 정말 좋아해요. “아리가토(감사합니다)”, “스미마센(실례합니다)”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4. 화장실: 일본 화장실은 대부분 깨끗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요. 하지만 휴지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휴대용 티슈를 가지고 다니세요.
  5. 날씨: 4월 오사카 평균 기온은 10-20도로 일교차가 있어요. 얇은 겉옷을 챙기세요!
  6. 의료: 간단한 상비약(소화제, 해열제 등)은 챙겨가는 것이 좋아요. 현지 약국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여행 유의사항

  1. 예절: 일본은 예절을 중요시하는 나라예요.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전화통화는 자제해주세요.
  2. 쓰레기: 길거리 쓰레기통이 거의 없어요. 쓰레기는 가방에 모아뒀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버리세요.
  3. 흡연: 길거리 흡연은 금지되어 있어요. 지정된 흡연 구역에서만 가능합니다.
  4. 팁 문화: 일본에는 팁 문화가 없어요. 오히려 팁을 주면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5. 사진 촬영: 사원이나 신사 내부는 촬영 금지인 곳이 많으니 표지판을 잘 확인하세요.

오사카 여행을 마무리하며

오사카와 나라를 중심으로 한 3박 4일 여행, 짧았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교토를 제외했지만, 오히려 오사카와 나라를 더 깊이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4월의 벚꽃 시즌에 방문해서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되었어요.

여러분도 제 여행 코스를 참고해서 즐거운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여행기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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