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지중해의 숨겨진 보석 – 두브로브니크&플리트비체 6박 7일 여행기
안녕하세요
작년 7월에 다녀온 크로아티아 여행을 이제서야 정리해봅니다. 사실 너무 아름다워서 혼자만 알고 싶었는데(ㅋㅋ), 주변에서 계속 여행기 달라고 해서 드디어 공개해요! 7월 크로아티아는 정말 최고였어요. 에메랄드빛 바다, 중세 마을, 환상적인 자연… 모든 게 완벽했답니다.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덜 알려진 여행지라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유로존이 아니라서 물가도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크로아티아 여행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 6박 7일 여행기 시작할게요! 🇭🇷
📅 7월, 크로아티아 여행 베스트 시즌!
크로아티아는 7월이 정말 완벽한 시기예요! 저는 7월 둘째 주에 다녀왔는데, 날씨도 좋고 모든 관광시설이 풀 오픈이어서 최고였어요.
7월 크로아티아 날씨:
- 낮 기온: 평균 28-32°C (뜨겁지만 바람이 시원해요)
- 밤 기온: 평균 20-23°C (에어컨 없어도 괜찮을 정도)
- 강수량: 거의 없어요! 일주일 내내 쾌청
- 바다 수온: 24-26°C (수영하기 완벽!)
7월 크로아티아 여행의 장점:
- 지중해성 기후로 맑은 날씨가 계속돼요
- 바다 수온이 완벽해서 해수욕하기 좋아요
- 라벤더 시즌이라 보라색 들판이 장관이에요
- 음악 축제와 이벤트가 많아 활기차요
- 일조시간이 길어서(새벽 5시~밤 9시) 관광시간이 넉넉해요
7월 크로아티아 여행의 단점:
- 성수기라 관광객이 많고 숙소가 비싸요
- 두브로브니크는 크루즈 관광객 때문에 오후에 붐벼요
- 주요 관광지는 예약이 필수예요
💡 꿀팁: 7월 크로아티아는 성수기라 모든 걸 미리 예약해야 해요! 특히 두브로브니크는 2-3개월 전 예약 필수예요.
🧳 크로아티아 여행 준비물
필수 서류: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 비자 (한국인은 90일 이내 무비자)
- 국제운전면허증 (렌트카 이용 시)
- 여행자보험 (의료비 대비)
7월 크로아티아 날씨 맞춤 준비물:
- 수영복 (여러 벌 – 매일 바다에 들어가게 되요!)
- 비치타올 & 비치백
- 선글라스 & 모자 (자외선이 정말 강해요)
- 선크림 SPF50+ (절대 필수!)
- 가벼운 여름옷 (린넨, 면 소재)
- 얇은 가디건 (저녁이나 에어컨 대비)
- 편한 샌들 & 운동화
- 방수 핸드폰 케이스
현지 필수품:
- 크로아티아 쿠나(Kuna) 현금 (카드 안 되는 곳도 있어요)
- 유럽형 어댑터 (C타입)
- 물병 (더위 대비, 수돗물 마셔도 됨)
💡 꿀팁: 크로아티아는 2023년부터 유로를 사용해요! 제가 갔던 작년에는 쿠나였는데, 이제는 유로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 크로아티아 추천 숙소
※ 트립닷컴에서 할인 받고 호텔 예약하기 (할인코드 : LPHOTEL5)
두브로브니크 추천 숙소 (3박)
제가 머문 빌라 두브로브니크(Villa Dubrovnik) 정말 최고였어요!
- 위치: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에서 보트로 10분
- 가격: 1박당 약 35만원 (7월 성수기 기준)
- 장점:
- 바다 전망이 환상적! (발코니에서 보는 일몰이 미쳤어요)
- 5성급 럭셔리 호텔이지만 아담하고 아늑함
- 구시가지로 가는 무료 보트 서비스
- 인피니티 풀과 스파 시설
- 직원들이 정말 친절해요
- 단점:
- 가격이 비싼 편
- 구시가지와 떨어져 있어 보트 시간 맞춰야 함
두브로브니크 다른 추천 숙소:
- 호텔 엑셀시어(Hotel Excelsior): 구시가지 바로 옆, 럭셔리
- 빌라 오라시(Villa Orsan): 바다뷰 아파트, 가성비 좋음
- 구시가지 내 아파트: 에어비앤비로 중세 건물 속 특별한 경험
플리트비체 추천 숙소 (1박)
- 위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2 바로 앞
- 가격: 1박당 약 15만원
- 장점:
- 국립공원까지 도보 1분
- 아침 일찍 관광 시작 가능
- 호수뷰 객실 선택 가능
- 단점:
- 시설이 다소 오래됨
-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음
스플리트 추천 숙소 (2박)
- 위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바로 옆
- 가격: 1박당 약 25만원
- 장점:
- 구시가지 중심부 완벽한 위치
- 역사적인 건물을 개조한 특별함
- 레스토랑과 바가 훌륭함
- 단점:
- 밤에 약간 시끄러울 수 있음
💡 꿀팁: 크로아티아는 민박(Pension)과 아파트먼트가 잘 발달되어 있어요. 호텔보다 저렴하면서도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해요!
📍 크로아티아 6박 7일 일정
제가 다녀온 루트는 두브로브니크(3박) → 플리트비체(1박) → 스플리트(2박) 이었어요. 가장 효율적인 코스라고 생각해요!
1일차: 두브로브니크 도착 & 구시가지 첫 탐방
오전: 인천 → 두브로브니크 (경유 1회, 약 15시간)
- ✈️ 항공: 터키항공 이용 (이스탄불 경유)
- 🚗 공항→숙소: 택시 이용 (약 30분, 300쿠나)
오후: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첫 탐방
- 🏰 구시가지 성벽 투어: 두브로브니크의 하이라이트! (입장료 200쿠나)
- 📸 인생샷 포인트: 민체타 타워에서 보는 구시가지 전경
- ☕ 카페 타임: 스트라둔 거리의 카페에서 휴식
저녁: 구시가지에서 첫 크로아티아 음식 체험
- 🍽️ 나우티카(Nautika):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
- 👍 추천 메뉴: 랍스터 리조또, 그릴드 피쉬
- 💰 가격: 2인 기준 약 800쿠나 (비싸지만 특별한 첫날!)
2일차: 두브로브니크 완전 정복
오전: 로크룸 섬(Lokrum Island) 당일치기
- 🚢 페리: 구시가지 항구에서 15분마다 운행 (왕복 120쿠나)
- 🌿 자연: 공작새가 돌아다니는 신비로운 섬
- 🏖️ 데드 시(Dead Sea): 섬 안쪽의 작은 호수에서 수영
점심: 로크룸 섬에서 간단히
- 🥪 섬 내 카페: 샌드위치와 음료 (간단하지만 뷰가 최고)
오후: 구시가지 심층 탐방
- 🏛️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
- 🏰 렉터 궁전: 두브로브니크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
- 🚠 스르지 산 케이블카: 두브로브니크 전경이 한눈에! (왕복 150쿠나)
저녁: 선셋 디너
- 🍽️ 레스토랑 360: 회전 레스토랑에서 360도 뷰
- 🌅 선셋 타임: 스르지 산에서 보는 아드리아해 일몰 (이건 정말 꼭 보세요!)
3일차: 엘라피티 제도 아일랜드 호핑
오전: 엘라피티 제도 투어
- 🚢 보트 투어: 코를라(Kolocep), 로푸드(Lopud), 시판(Sipan) 3개 섬
- 💰 투어 가격: 1일 투어 400쿠나 (점심 포함)
점심: 로푸드 섬에서 해산물 런치
- 🦞 현지 레스토랑: 갓 잡은 생선과 해산물
오후: 시판 섬 탐방
- 🏖️ 순잔 해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
- 🏊♀️ 수영 & 스노클링: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수영!
저녁: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로맨틱 디너
- 🍽️ 프로토(Proto): 1886년부터 운영된 전통 레스토랑
- 👍 추천 메뉴: 블랙 리조또, 구운 생선
4일차: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이동
오전: 두브로브니크 → 플리트비체 (렌트카로 약 4시간)
- 🚗 렌트카: 두브로브니크에서 렌트카 픽업
- 🛣️ 드라이브: 크로아티아 내륙의 아름다운 풍경
점심: 중간 휴게소에서 간단히
- 🥙 체바피(Cevapi): 크로아티아 전통 고기 요리
오후: 플리트비체 도착 & 첫 탐방
-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16개 호수가 계단식으로 연결된 환상적인 곳
- 🚶♀️ 하이킹: 루트 H (4-6시간 코스, 가장 추천)
- 📸 대폭포: 벨리키 슬랩(Veliki Slap) 78m 높이 폭포
저녁: 호텔 레스토랑에서
- 🍽️ 현지 요리: 그릴드 트라우트와 로컬 와인
5일차: 플리트비체 → 스플리트 이동
오전: 플리트비체 추가 탐방
- 🛶 보트 투어: 코지야크 호수 보트 투어 (포함)
- 🚂 전기 기차: 공원 내 전기 기차 이용
점심: 플리트비체에서 간단히
- 🥗 공원 내 레스토랑: 샐러드와 수프
오후: 스플리트으로 이동 (렌트카로 약 2시간)
- 🚗 드라이브: 달마티아 해안가 드라이브
- 🏨 스플리트 호텔 체크인
저녁: 스플리트 첫 탐방
- 🏛️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1700년 된 로마 황제 궁전
- 🍽️ 빌라 스폴라둠(Villa Spolardum): 궁전 내 전통 레스토랑
6일차: 스플리트 & 트로기르
오전: 스플리트 시내 관광
- 🏛️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 궁전 내 팔각형 성당
- 🗿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 발가락 만지면 행운이!
- 🌊 리바 해변가: 바다가 보이는 산책로
점심: 스플리트 구시가지에서
- 🍕 빌라 크로아티아: 현지 스타일 피자
오후: 트로기르(Trogir) 당일치기
- 🚌 버스: 스플리트에서 30분 (편도 25쿠나)
- 🏰 트로기르 구시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 성 로렌스 대성당: 13세기 로마네스크 건축
저녁: 스플리트 시내로 돌아와서
- 🍽️ 피쉬 마켓: 신선한 해산물 직접 선택해서 요리
- 🍺 스플리트 맥주: 오지시쿠(Ozujsko) 현지 맥주
7일차: 스플리트 → 귀국
오전: 마지막 쇼핑 & 관광
- 🛍️ 그린 마켓: 올리브오일, 라벤더 제품 쇼핑
- ☕ 마지막 카페 타임: 리바 해변가에서
오후: 공항으로 이동 & 귀국
- 🚗 렌트카 반납: 스플리트 공항
- ✈️ 스플리트 → 인천: 터키항공 (이스탄불 경유)
🍽️ 크로아티아 맛집 & 추천 음식
크로아티아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이탈리아와 헝가리의 영향을 받아 다양하고 풍미가 좋았답니다.
두브로브니크 맛집 TOP 3
1. 나우티카(Nautika)
- 위치: 구시가지 서쪽 성벽 밖
- 추천메뉴: 랍스터 리조또, 트러플 파스타
- 가격: 1인당 600-800쿠나 (비싸지만 가치 있음)
- 특징: 미슐랭 가이드 추천, 바다 전망 테라스
2. 프로토(Proto)
- 위치: 구시가지 중심부
- 추천메뉴: 블랙 리조또, 달마티안 햄
- 가격: 1인당 400-500쿠나
- 특징: 1886년부터 운영된 전통 레스토랑
3. 돈사(Donsa)
- 위치: 구시가지 골목 안쪽
- 추천메뉴: 문어 샐러드, 그릴드 브란지노
- 가격: 1인당 200-300쿠나
- 특징: 현지인 맛집, 신선한 해산물
스플리트 맛집 TOP 3
1. 빌라 스폴라둠(Villa Spolardum)
- 위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내부
- 추천메뉴: 파시티차다(달마티안 스튜), 프로슈토
- 가격: 1인당 300-400쿠나
- 특징: 로마 유적 속에서 식사하는 특별함
2. 주포니(Zrno Soli)
- 위치: 스플리트 신시가지
- 추천메뉴: 씨푸드 플래터, 그릴드 옥토퍼스
- 가격: 1인당 250-350쿠나
- 특징: 현대적 분위기, 크리에이티브 요리
3. 피타(Pjat)
- 위치: 리바 근처
- 추천메뉴: 체바피, 플레스카비차
- 가격: 1인당 100-150쿠나
- 특징: 저렴하고 맛있는 전통 고기 요리
꼭 먹어봐야 할 크로아티아 음식
- 체바피(Ćevapi): 작은 고기 소시지, 빵과 함께
- 플레스카비차(Pljeskavica): 발칸식 햄버거
- 블랙 리조또: 오징어 먹물로 만든 검은색 리조또
- 파시티차다(Pašticada): 달마티안 전통 소고기 스튜
- 프로슈토(Pršut): 크로아티아식 생햄
- 라키야(Rakija): 크로아티아 전통 증류주
💡 꿀팁: 크로아티아에서는 팁을 10% 정도 주면 됩니다. 서비스가 좋았다면 15%까지도 괜찮아요!
💰 크로아티아 여행 경비
6박 7일 크로아티아 여행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할게요!
항공료
- 인천-두브로브니크-스플리트-인천: 약 120만원 (터키항공)
숙박비
- 두브로브니크 빌라 두브로브니크 (3박): 약 105만원
- 플리트비체 호텔 예제로 (1박): 약 15만원
- 스플리트 팰리스 호텔 (2박): 약 50만원
- 총 숙박비: 약 170만원
교통비
- 렌트카 4일: 약 40만원 (보험 포함)
- 주유비: 약 8만원
- 현지 교통 (택시, 버스, 페리): 약 12만원
- 총 교통비: 약 60만원
식비
- 고급 레스토랑 (3회): 약 45만원
- 일반 레스토랑 & 카페: 약 35만원
- 간식 & 음료: 약 10만원
- 총 식비: 약 90만원
관광 & 액티비티
- 성벽 투어, 케이블카 등: 약 15만원
- 플리트비체 입장료: 약 4만원
- 보트 투어: 약 15만원
- 총 관광비: 약 34만원
쇼핑 & 기타
- 기념품, 올리브오일: 약 20만원
- 현지 유심: 약 3만원
- 여행자보험: 약 2만원
- 총 기타비용: 약 25만원
총 여행 경비
- 1인 기준 총 비용: 약 599만원
- 항공료 제외 시: 약 479만원
- 일일 평균 비용: 약 85.5만원
💡 꿀팁: 크로아티아는 성수기 숙소가 정말 비싸요. 4-5월이나 9월에 가면 숙소비를 30-50% 절약할 수 있어요!
🗺️ 크로아티아 여행 꿀팁
교통 팁
- 렌트카: 크로아티아 여행은 렌트카가 필수! 대중교통으로는 이동이 제한적이에요
- 주차: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는 차량 진입 금지. 외곽 주차장 이용 (하루 200쿠나)
- 도로: 고속도로 톨게이트 있어요. 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구간은 약 150쿠나
날씨 & 복장 팁
- 자외선: 7월 크로아티아 자외선은 정말 강해요! SPF50+ 선크림 필수
- 복장: 구시가지는 돌바닥이라 편한 신발 신으세요
- 수영복: 매일 바다에 들어가게 되니 여러 벌 준비하세요
현지 문화 팁
- 언어: 크로아티아어지만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도 잘 통해요
- 종교: 가톨릭 국가라 일요일에는 일부 상점이 문을 닫아요
- 인사: “Dobar dan”(도바르 단) = 안녕하세요, “Hvala”(흐발라) = 고맙습니다
쇼핑 팁
- 기념품: 라벤더 제품, 올리브오일, 트러플 제품이 유명해요
- 와인: 크로아티아 와인(특히 말바지아, 진판델)이 가격 대비 훌륭해요
- 세금환급: 하루 740쿠나 이상 구매 시 VAT 환급 가능
🌟 크로아티아 여행 후기
작년 7월 크로아티아 여행은 정말 제 인생 여행 중 하나였어요!
가장 좋았던 점:
- 에메랄드빛 바다와 중세 도시의 완벽한 조화
- 아직 한국인에게 덜 알려져서 특별한 느낌
- 생각보다 저렴한 물가 (서유럽 대비)
- 친절한 현지인들
- 다양한 자연과 역사가 한 나라에!
아쉬웠던 점:
- 7월 성수기라 숙소가 비쌌어요
- 두브로브니크는 크루즈 관광객 때문에 오후에 너무 붐벼요
- 렌트카 없으면 이동이 제한적이에요
- 일부 관광지에서 한국어 정보가 부족해요
다음에 또 간다면:
- 이스트리아 반도와 자다르도 가보고 싶어요
- 좀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8-10일 정도
- 9-10월 비수기에 가서 더 저렴하게!
크로아티아는 정말 숨겨진 보석 같은 나라였어요. 특히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여행지이지만, 그래서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7월 여행지 고민 중이시라면 크로아티아 정말 추천해요! 유럽의 숨겨진 보석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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